시를 쓰다니 과분한 욕심인지 몰라
시뜻한 마음 달래려 시작한 배움의 길이 벌써 2년
일주일 내내 목요일 만남에 기다림과 설레임이 컷습니다
아직도 시가 무엇인지 정답을 못 찾고 있습니다
그래서 더욱 그리워하며 공부 하고자 함입니다
배우는 동안 내내 행복했습니다
선생님들의 열강에 고무되어 탄식하고
우리들의 생뚱맞은 질문으로 긴장을 풀었습니다
우리는 한마음 이었습니다
아직도 시는 먼 곳에 있습니다
우리들의 최고원로 66세 이인해 님은
우리들의 심사를 이렇게 말합니다
" 시를 쓰다니 과분한 욕심인지 몰라
다 비우고 뜬구름이나 바라볼까
혹시 내 등 뒤로 초승달 같은 시가 뜰지 누가 알아"
우리들의 수료는 끝이 아닙니다. 다시 만나 또 배움을 같이하려합니다
선생님들께 괴로움을 끼쳐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
우리들의 담임이신 도종환 선생님, 유성호 교수님
뒷바라지에 정성을 다하신 이원익, 김영범 시인님께 진심으로
감사를 드립니다
시창작교실 실장 민 성 기
우리 시창작반 2년 수료및 <새들 날아 오르다>출간의 책머리 글입니다.